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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 국가대표가 된 초록우산 아이리더

2021-08-24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초록우산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2020도쿄올림픽 국가대표가 된 초록우산 아이리더
'초록우산 아이리더를 통해 꿈을 이룬 국가대표를 소개합니다'


2020 도쿄올림픽의 주역 ‘초록우산 아이리더’
    뜨거웠던 여름 가정에서 짜릿한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게 해준 2020 도쿄 올림픽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과 눈물을 쏟았을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감동의 주역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꿈을 키워온 '초록우산 아이리더' 친구들이 있었다.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아동의 다른 말인 "아이"와 이끌어 나간다는 뜻의 "리더"의 합성어로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대표적인 인재양성사업이다.
부모의 교육/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 기회의 차이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교육 기회와 교육환경의 차이는 부모의 교육과 소득 수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부모 소득수준별 사교육 참여율에 따르면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의 사교육 참여율은 81.1%인 데에 반해 가구소득이 200만 원 미만 가정의 아동은 47.3%에 그쳤다. 또한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라 자녀의 사교육 참여율에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부모님의 교육수준이 초졸 미만인 경우 사교육 참여율이 36.6%인데 반해 대졸 이상의 경우 89.6%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선택할 수 없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200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1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147억원 상당의 인재양성비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대표가 된 ‘초록우산 아이리더’
    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룬 3명의 선수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 국민을 울린 "할 수 있다"의 주역 _ 펜싱국가대표 박상영 선수>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도 초록우산 아이리더 4기이다. 포기할 수도 있던 상황에서 "할 수 있다"를 가만히 되뇌며 대역전극을 이끌어 낸 박성영 선수는 어릴 적부터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항상 선배들의 장비를 물려받아 사용하며 운동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만나 아이리더로 선발되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고, 대한민국 남자펜싱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 박상영 선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친선대사로도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8살 꼬마, "100년 만의 천재'로 성장하다. _ 기계체조 국가대표 류성현 선수>
    류성현 선수는 초록우산 아이리더 11기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체조를 하는 형들을 보며 키워 온 체조선수의 꿈,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운동을 바로 시작할 수 없었던 류성현 선수는 코치님의 설득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체조를 시작하게 되었다. 늦은 시작에도 눈부시게 성장하며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류성현 선수는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꿀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후원자님들 덕분이다“라고 말하는 류성현 선수를 바라보며 많은 아이들이 용기를 얻고 있다.

    <"실탄 비용이 들지 않아서" 선택한 공기권총 _ 사격 국가대표 김모세 선수>
     초록우산 아이리더 6기 김모세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격에 소질이 있어 서울대회는 물론 전국소년체전에서도 항상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가정상황으로 어머니 혼자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다. 김모세 선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실탄 비용이 들지 않는 공기권총을 주 종목으로 선택해 꿈을 이어나갔고, 2015년 초록우산 아이리더로 선발되어 이제는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가 되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재양성사업 ‘초록우산 아이리더’란 ?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초등학교 1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아동(대안학교, 검정고시 등 정규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자의 경우 만7세 ~ 만18세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분야는 크게 학업, 체육, 예술 분야로 구성되어 각 분야별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동들의 성장단계별로 유기적 지원을 위해 꿈에 대한 의지와 재능 수준에 따라 총 3단계로 구분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단계 꿈찾기, 1단계 꿈키우기는 각 지역본부 별 모집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전국단위의 3단계 꿈 펼치기는 매년 10월 전국단위로 모집하여 50명 내외의 아동을 선발한다. 선발 된 아이리더에게는 1인당 연간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교육과정 연계비, 교재 및 교구 구입비, 대회참가비, 재능계발보조비, 체력증진비 등으로 사용된다.
아이들이 현실적인 제약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함께해주세요!
    충북지역본부에서는 명확한 꿈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충북지역 저소득가정의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하는 충북지역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 기업, 개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시 및 정기후원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더 많은 아이들이 잠재해 있는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모든 아이들이 현실적인 제약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초록우산 아이리더를 통해 세상 모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아동 친화적으로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등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국내 아동 옹호 대표기관이다. 세계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아동기구 ‘어린이재단 연맹’(ChildFund Alliance) 회원단체로서 58개국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도 함께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