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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일상 속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기에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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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척추측만증 일상 속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기에
'척추측만증의 증상과 치료'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긴 현대인들의 경우 각종 척추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 대부분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기도 하는데, 간헐적이더라도 반복되는 통증을 겪고 있다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소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일자가 아닌 한쪽 방향으로 기울거나 회전 등 척추의 구조가 변형된 질환을 말한다. 성장하면서 변형의 정도가 심해 전체 환자의 60% 이상이 10~20대 성장기 청소년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특발성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선천적 이상, 신경학적인 이상, 신경 섬유종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므로 원인을 파악한 뒤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들의 경우 척추 건강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호르몬의 영향 또는 근육과 인대의 약화 등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력 또는 유전의 요인이 작용될 수 있으며 생활 속 잘못된 습관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잘못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줄 필요가 있다. 
생각보다 많은 현대인들이 척추측만증을 겪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발견하여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자세히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똑바로 누워 있을 때 다리의 길이가 다른 겨우, 가슴의 양쪽 높이가 다른 경우에도 의심해볼 수 있다. 더불어 다리를 붙이고 서서 허리를 숙였을 때 좌우측의 등 근육 높이가 다리거나 위의 증상과 함께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성장기에 발생한 경우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권장하는데, 그 이유는 성장하면서 척추의 휜 정도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해짐에 따라 2차적으로 소화불량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X-ray 촬영을 통해 척추의 휜 정도 즉, 콥 각도를 측정하게 된다.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 CT 또는 MRI 촬영을 진행하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하기 쉬운 질환이기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생활 속에서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기본적인 요소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허리와 골반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골반은 하체와 상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부위로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에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거나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면서 손상이 갈 수 있다. 이러한 골반의 통증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방치하게 된다면 척추측만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는 앞쪽에서 보았을 때 꼿꼿한 일자형을 띄는 것을 정상이라고 본다. 또한, 옆에서 보면 완만한 에스자형이 일반적인 형태인데, 여러 원인에 의해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구부러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구부러져 변형되는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소 본인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살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약 5도 이상 구부러질 경우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척추상의 기형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초기 발견과 진단, 적극적인 치료가 악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 중 또 한 가지는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증세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므로 되도록 빠른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방문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 척추가 휜 정도에 따라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운동을 통해 근육, 인대를 강화하는 것이 악화를 막는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꾸준한 생활 관리와 더불어 의료기관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X-ray 검사를 통해 관찰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 청소년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척추가 약하고 잘 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성장이 멈춘 경우 보조기 착용이 무의미할 수 있고, 성장이 진행 중인 경우라면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자세 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은 휜 척추를 바르게 펴는 데 목적을 두는 것보다는 근육의 불균형을 교정하여 악화되는 것을 최소화시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척추의 휜 정도나 형태에 따라 운동 방향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강한 근육은 신전시키고 약한 근육은 강화시켜 전체적으로 안정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으로 몸의 중심에 위치하며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척추 및 척추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문제가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와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의 환자들은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수면 중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심한 경우 척추부터 갈비뼈, 골반의 변형이 일어나 심장과 폐를 압박하여 심폐기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듯 단순히 외적으로만 보이는 변형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킬 요인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둘러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 방안을 통해 증상의 호전과 통증 완화를 이뤄볼 수 있다. 도수치료는 일반 물리치료와는 달리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되는 척추의 비정상적인 정렬 상태를 회복하게 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방법이다. 이는 실력 있는 전문 치료사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치료사가 뼈와 관절을 밀고 당기면서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불필요한 운동 또는 바르지 못한 동작에서의 운동을 방지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파악한 뒤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운동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질환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의 교정이 필연적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세심하게 관리해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진 것은 아직까지 없으며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치료의 대상이 되는 측만증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게 된다면 이후 휜 각도가 더욱 악화하기도 하며, 성장에 부적절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환자에서는 측만의 각도가 전혀 진행되지 않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서둘러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 속에서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꾸준하게 관리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손상되기 쉬운 척추와 골반의 통증을 방치하지 않고, 제대로 된 조치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척추측만증이 있는 환자라면 허리디스크 또는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다양한 2차적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도 크다. 따라서 초기에 발견하여 건강한 신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