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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가해자에게서 내 아이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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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친구를 만들어주는 부모도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 중심적인 아이들은 왕따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회성은 부모의 품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왕따 가해자들은 사랑의 결핍을 우월감으로 채우려는 심리의 소유자입니다. 이들은 으스대고 대범한척하지만 정작 친구와 사소한 갈등에도 좌절감을 느낍니다. 이들은 연약함을 드러내는 친구를 복종의 신호로 알고 지배하고 함부로 합니다. 부모관계에서 애착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은 또래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 알지 못합니다. 소녀들은 자기보다 잘난 것 같은 아이를 표적으로 삼아 대리석처럼 매끄럽게 잘라내고 소년들은 끝까지 공격하고 짓밟아 굴복하게 만듦으로 우위를 증명합니다.




왕따 백신은 무엇일까요?
영유아기에 아이와 애착하여 유대감을 강하게 형성하십시오. 엄마(주양육자)와 쫙 달라붙어있는 것을 애착이라고 합니다. 종이 두 장을 풀로 붙여 논 형상을 상상한다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입니다. 아이는 엄마와 달라붙어있지 않으면 생존의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3세 이하의 어린이가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엄마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왕따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누군가를 따라다니면서 웃고, 울고, 어깃장을 놓으면서 안겨있을 시간에 자기가 대단히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장기기억 저장소에 새겨 넣습니다. 나는 괜찮은 존재며 세상이 나를 반겨준다는 확신이 도장처럼 새겨진 아이는 이후 또래와 함께 살아가는 생존력이 생깁니다. 이 확신이 결여된 아이는 또래를 따라다니거나 지배하는 또래의존적인 청소년으로 자라게 됩니다.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라는 요구에 엄마는 생각이 많습니다.
“오늘 벌써 세 개나 먹었고 또 먹으면 배탈이 날 것이다, 단 것을 먹으면 살이 찌고 치아는 망가질 것이다. 아이의 요구를 다 들어주면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가 되어 친구나 선생의 눈 밖에 날 것이다.”
“안돼, 숙제는 했니?!”
아이스크림 욕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아이는 심리적 저항감, 즉 거부당했다고 느낍니다. 아이는 욕구를 거절당하면 “엄마가 나를 싫어하는구나!”로 뇌에 확대 재생산됩니다.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또래에게서 인정을 받으려고 또래를 지배하거나 복종하는 양극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욕구충족의 경험은 유능감과 자기 동기의 씨앗이 됩니다. 아이스크림을 달라는 아이의 욕구에 반응하십시오.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네”
아이에게 “네”를 받아내는 질문을 하면 아이는 인정받았다고 여깁니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준 것은 풀처럼 아이와 부모의 존재가 하나가 되는 애착을 형성하게 해줍니다. 간단하지요?
욕구에 관하여 대화를 나누게 되면 감정은 충족되고 인지능력은 발달하여 판단력 있는 지혜로운 아이로 성장하게 됩니다. 아이스크림을 오늘 몇 개 먹었지? 세 개나 먹었다고? 아이스크림에는 어떤 성분이 있을까? 그게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네? 응 그렇지, 너도 알고 있었네, 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래 학교에서 영양소와 성분에 대해서 가르쳐 줬구나. 이런 식의 대화를 중층적으로 나눕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 맛, 영양, 정보를 얻게 된 경위 등 ...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부모에게 아이는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먹고 싶어요. 그래, 세 개나 먹었는데 또 먹는다는 것을 보니 정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가보다. 알았어, 그럼 내일은 어떻게 할래? 내일은 한 개만 먹을래요. 하하!
자녀의 취약한 면을 인정하고 믿어줍시다. 왕따 가해자들은 또래의 취약점을 공격해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부모가 꾸중이나 거절 없이 욕구를 수용해 준 경험이 축적된 아이는 또래에게 자신감 있게 보입니다. 왕따의 위기상황에서 친구가 아닌 부모에게 달려갑니다. “엄마. 애들이 내가 말이 없다고 벙어리 수준이라고 놀려!” 부모는 아이의 괴로움에 공감하여 힘을 실어주는 한편 해결책을 찾아봅니다. “힘들었겠구나, 사람들은 성격에 따라 생각하고 말을 하는 사람, 말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사람이 있어, 너는 생각하고 말하는 심사숙고하는 성격인데 아이들이 벙어리 수준이라고 해서 속상하겠네?” 아이에게 심사숙고라는 고급단어도 가르쳐주고 아이의 성격도 알려줍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연구원이나 학자가 될 수 있지, 너는 어떤 것을 연구하고 싶어?” 진로 지도까지 받은 아이는 또래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애들아 나는 깊이 생각하는 버릇이 있나봐, 하지만 너희들과 노는 것도 재미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함과 유연함은 영유아기에 부모와 붙어있어 안정애착이 형성된 이후에 자라면서 또래가 아닌 부모에게 욕구를 수용 받고 어려움을 호소함으로 지혜로운 대처방법을 배운 아이입니다.

EDITOR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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