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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고 싶은 청년은 청년 꿈 제작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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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라는 말을 쓴 역사가 생각보다 짧다. 청년이라는 말은 1896년 일제강점기 시절 도쿄의 유학생 잡지에서 처음으로 사용을 하여, 1898년 청년애국회 사건 이후 사람들에게 청년이라는 말이 널리 퍼지기 시작하였다. 1903년 10월 28일 언더우드와 길레트라는 선교사들의 주도로 서울에 황성기독청년회라는 이름으로 지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YMCA(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가 탄생하여 개화기 때는 가장 인기 있는 유행어로 쓰이며 지금까지 계속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일제강점기 때는 청년이 새로움과 신 문명 건설의 의미로 작용했는데.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차단하는 것을 청년이라는 말을 정의하는 기준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청년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지금 청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뜨거운 열정으로 세상을 물들이고 있다. 그리고 소비 중심계층이 되었고 문화의 중심계층이 되었다. 대한민국 격동기인 60년대부터 그들의 열정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거 같다. 혁명을 주도하며 세상을 바꾸는 조만하지만 큰 힘으로 점차 세상을 바꿔왔다. 그 청년들이 또 다른 뜨거운 열정의 청년을 낳고 그리고 지금의 청년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해가 바뀌기 전 청주시청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설립했다는 것이다. 인재양성과의 주최로 청주시 청년들을 위하여 그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열정 가득한 공간인 ‘청년 꿈 제작소’를 설립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길선복 과장님을 찾아가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았다.




청년 꿈 제작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청년 꿈 제작소는 개인 활동 및 소그룹 활동 공간이 필요한 지역 청년들에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활동 공간이다. 인터넷 정보검색, 자기계발 및 취업 등 관련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는 ’정보공유 공간’으로서 개인 활동 뿐 만 아니라 스터디, 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소그룹 활동 공간으로 빔프로젝트와 스크린을 배치하여 각종 강연 및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증진하기 위한 공간이다.


청년 꿈 제작소의 취지는 무엇일까?

2015년 11월 「청주시 청년 기본 조례」가 제정되고 나서, 금년 1월 20일 「청주시 청년정책위원회」위원 위촉 및 첫 회의에서 지역 청년들의 활동 증진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청년 꿈 제작소는 활동 공간이 필요한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여 개인 또는 소그룹 활동을 돕고자 만든 공간이다.


청년 꿈 제작소는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일반적으로 청년을 위한 정책이나 시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 하는 복지의 개념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은 선심성 정책이 아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이 우선되어야 한다. 지역 청년들에게 현재 가장 큰 애로사항을 조사했을 때,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모임공간 부재’ 이다. 청년 꿈 제작소는 청년을 위한 소통의 공간, 협업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조성 되니다. 그것이 우리 청년 꿈 제작소의 특색 있는 비전이라고 생각한다.


청년 공생공감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청년 공생공감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재능과 전공을 살려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공익활동(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으로 구성된 동아리 팀(단체)을 대상으로 활동비를 지원하여 청년들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청년들에게 사회참여 경험을 쌓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도에 사업추진기관을 선정하여, 10 ~ 15개의 동아리 팀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청춘이란 무엇일까?

청춘은 ‘꿈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리암니슨 주연의 ‘인천상륙작전’이란 영화를 인상적으로 봤는데, 리암니슨이란 배우가 이런 대사를 한다. ‘나이는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이상(꿈)이 없는 삶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보통 청년들을 ‘청춘’의 대명사로 부르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꿈이 품고 살아가기 때문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길선복 과장님의 청춘은 언제였나?

지금이 내 인생의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청춘은 나이 듦의 반대말이 아니라, 꿈을 갖고 살아가는지에 달렸으니까.


현재 뜨거운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항상 ‘현재진행형’인 삶을 살길 당부하고 싶다. 이 시대에 청년이란 이름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그건 나 또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꿈을 꾸고, 희망을 품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살아간다면 보다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다.




베이징 유학시절 너무 부러웠던 것이 하나 있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중국의 실리콘베이라 불리는 중관촌의 처쿠카페이다. 처쿠는 한국어로하면 차고라는 뜻인데 이 카페가 예뻐서 부러웠던 것을 절대 아니다. IT 창업을 하고 싶지만 혼자서는 아이디어도 안 나오고 아이디어는 있지만 실행능력이 없는 젊은이들이 모여 자신의 꿈에 대해 토론하고 간혹 투자자들이 찾아와 그들의 꿈을 공유해가며 투자를 받기도 하면서 그들의 꿈을 이루는 그러한 장소이다. 한국은 그들과 달리 사람 많은 공간에서 이러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것조차 꺼려한다. ‘ 쉿 조용히 해 아이디어 새어나가면 안돼’ 한마디로 하면 한국은 키핑문화이긴 하지만 터놓고 생각을 해보면 처쿠카페같은 정보공유 카페라던지 그러한 공간이 부족해서 키핑만 하다 끝이 나버리는 사태가 일어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청년 꿈 제작소’ 가 한국의 처쿠카페로 성장했으면 좋겠고, 많은 청년들이 찾아와 그들의 꿈을 간직하지 말고 실행을 했으면 좋겠다.
이 공간 점점 열정으로 가득 할 것 같다. 다양한 아카데미로 통해 청년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이고 청년들의 중심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 시에서 이 만큼 지원해줄게요’ 가 아닌 ‘ 청년들,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우리가 당신의 꿈을 지원해주겠습니다’ 라는 특별한 방식이기 때문에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언제가는 이 공간에서 한국의 마윈, 빌게이츠가 배출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그냥 마냥 너무 유익한 공간이라는 말 밖에 다른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나 또한 20대 시절 이러한 공간이 너무 필요로 했었다. 부족한 주머니 사정으로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그렇다고 편하게 토론 할 수도 없었고, 4000원 그것조차도 취준생이였던 나에겐 사치였던 것 같다. 이러한 공간에서 마음 껏 꿈을 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겠는가? 청년들이여 서둘러 ‘청년 꿈 제작소’의 문을 두드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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