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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사람의 정신에 불을 붙이는 것

2021-07-29

문화 문화놀이터


청주문화생태계 DB
음악은 사람의 정신에 불을 붙이는 것
'대중음악가 김유식'

    “제가 어릴 때는 악기를 보는 것이 신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교회가 유일하게 악기를 접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교회에서 통기타를 처음 접하고 통기타를 배우고 싶어 통기타를 연주할 줄 아는 형들에게 매일 귀찮게 하며 코드며 주법 등등을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로망스라는 곡을 단음으로 연주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아직도 그때의 생각과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중학교 때 어느 밴드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그 밴드는 악기연주뿐 아니라 화음을 맞추어 노래하고 한 사람이 몇 가지의 악기를 다루면서 연주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그래서 다른 악기에도 관심을 가지는 큰 전환점이 되어 다른 악기도 연습하게 되었다. 대학시절, 음악 동아리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연주를 보면서 그동안 알고 있던 자신의 음악이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이 좁았던 것을 깨달았다. 그 후, 화성학이며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듣고 연습에 더욱 매진하는 기회가 되었다.
    송절동 그의 작업실은 지하에 있다. 기타연습을 하고 있었다. 비대면 공연을 하기 위해 촬영을 하고 있었다.


음악이란 사람의 정신에 불을 붙이는 것
    “대학 시절 피아노 치는 형을 만났어요. 그 형이 음악을 하면서 저에게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음악이란 사람의 정신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라는 말이 아직도 저에게는 큰 울림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제까지 저는 연주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었다면 그보다 한 발 더 앞서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굳게 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음악적 영향을 준 많은 뮤지션이 있다. 가까운 사람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대중음악 연주인까지 다양하다. 그중 전우실 님은 음악의 깊이를 알게 해주셨고 김강곤 님은 음악의 정신을, 라장흠 님은 우리나라 장단을 아주 제가 알기 쉬운 언어로 설명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장호정 님은 장단을 함께 풀어서 연주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가 곡을 쓰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던 곡은 <씨알누리>팀에서 활동하는 장호정 님과 작업했던 ‘이구동성’이다  그 곡은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장단을 통해 연주곡을 썼던 최초의 곡이었다. 곡을 쓸 당시만 해도 막막하고 어떻게 써야 할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호정 님의 도움으로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지금도 연주되는 이 곡은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아있다.


대중음악은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대변하는 것
    “저는 객원연주 생활을 오래 해서 다른 분의 음악을 함께 연주하고 만들어가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나 큰 기쁨입니다. 저를 통해 음악이 완성되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객원연주를 오래 하다 보니 저의 음악을 들려드릴 기회가 많지 않아 그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앞으로 꾸준하게 작업을 해 많은 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쿠스틱음악을 기본으로 다양한 음악을 다루고 연주하려 한다. 국악과 집시음악, 탱고, 컨트리 음악 등 많은 사람에게 흔하지 않은 음악이지만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하려고 노력한다. 옛날 음악을 다시 편곡해서 연주하는 작업과 다양한 창작곡을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것이 그의 꿈이다.
    현재 그는 <늘해랑>팀에서 연주하고 있다. <늘해랑 >팀은 국악 재즈 아프리카 타악 등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팀이다 . 그래서 다양한 음악을 무대에서 펼치고자 한다.